안녕하세요 꾸꾸입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여자친구와 함께 특별한 카페를 찾아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남포역 근처에 위치한 광복동12시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고,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필터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안고 방문했어요.
🌿 감성적인 분위기의 광복동12시
카페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날씨는 구름이 많은 흐린 날이었는데, 오히려 그 분위기와 카페의 인테리어가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내부 곳곳에는 고양이와 관련된 사진과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더욱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저희 커플에게는 정말 마음에 드는 요소였죠!
또한,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바로 눈앞에서 정성스럽게 핸드드립을 내려주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커피 한 잔 한 잔에 담긴 정성과 노력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죠.
☕ 필터커피 - 파푸아뉴기니 & 과테말라 안티구아
저희는 필터커피를 좋아해서 각자 한 잔씩 주문해 보았어요. 저는 파푸아뉴기니를, 여자친구는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선택했습니다.
✔ 파푸아뉴기니 - 첫 모금부터 느껴지는 산미와 바디감의 균형이 정말 좋았어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퍼지는 신맛과 적당한 무게감이 조화를 이루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산미가 강한 커피는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커피는 산미와 바디감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마시기 편안했어요.
✔ 과테말라 안티구아 - 여자친구가 주문한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고소함이 강한 것이 특징이었어요. 마치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커피에 스며든 듯한 느낌이었죠.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은은한 단맛이 감돌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였어요.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시그니처 디저트 - 바스크 치즈케이크 & 휘낭시에
커피와 함께 곁들일 디저트로는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휘낭시에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 바스크 치즈케이크 -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진한 치즈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크리미함이 있어서 커피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휘낭시에 - 휘낭시에는 크기가 작아서 한입에 쏙쏙 먹기 좋은 디저트였어요. 고소한 풍미가 강하게 느껴졌고,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가벼운 디저트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
광복동12시는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정말 좋은 카페였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감성적인 분위기 덕분에 대화도 더 깊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부산 여행 중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광복동12시를 강력 추천합니다!
📌 광복동12시 방문 정보
📍 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남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화요일 휴무)
☕ 추천 메뉴: 핸드드립 커피 (파푸아뉴기니, 과테말라 안티구아), 바스크 치즈케이크, 휘낭시에
부산 여행 중 특별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광복동12시에서 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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