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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현대사회의 일상

모두의 민트트랙: 배민이 만든 '문턱 없는 외식 공간' 프로젝트

by 가능성의 꾸꾸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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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꾸꾸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편하게 식당을 드나들지만, 누군가에게는 작은 턱 하나가 외식의 벽이 될 수 있습니다. 휠체어 사용자, 유모차를 끄는 부모, 보행기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단 몇 센티미터의 턱도 외식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곤 하죠.

이런 이동 약자들을 위한 따뜻한 배려가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배달의민족(배민)이 시작한 “모두의 민트트랙” 프로젝트입니다.


모두의 민트트랙이란?

‘모두의 민트트랙’은 외식 매장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프로젝트입니다.
휠체어, 유모차, 보행기 사용자가 불편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문턱 하나도 없애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죠.

이 프로젝트는 배민의 후원을 바탕으로,

  • 장애인 전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매장을 발굴 및 선정하고,
  • ‘한국경사로’가 경사로를 제작 및 설치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디자인에도 배려를 담다

배민은 단순히 경사로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한 공감’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경사로에는 다음과 같은 포용적 이미지와 상징물이 적용되었습니다.

디자인 요소 의미
따뜻함, 환영의 마음
비둘기 평화, 자유, 열린 공간
미소 친근함, 긍정적인 에너지
네잎클로버 행운과 희망, 다양성의 존중
하트 사랑, 배려, 상호 존중의 의미

“경사로 하나에도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화합, 조화의 가치를 담고 싶었습니다.”
— 배민 디자인팀 관계자


현장 반응: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어요"

서울 송파구에 설치된 1호 매장의 대표 이민종 사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턱이 사라지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유모차를 끄는 부모님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우리 가게가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해요.”

이처럼 단순한 물리적 변화 하나가 매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은?

배민은 2024년 6월까지 송파구 내 20개 외식 매장을 선정하여
총 20개의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진행 일정

구분 내용
4~6월 매장 지원 업주 모집 및 선정
7월 경사로 순차적 설치 완료 목표

배민의 사회공헌활동,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배민은 2021년부터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디지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 약자도 배달앱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사용법을 알기 쉽게 제작하고 배포한 것이죠.

2024년에는 이런 활동의 범위를 오프라인 접근성 개선까지 확장했습니다.
‘모두의 민트트랙’은 이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일반인은 쉽게 오를 수 있는 계단이나 턱이,
누군가에게는 외식 자체를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런 장벽을 없애는 작은 시작입니다.”
— 김중현 /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


왜 이런 프로젝트가 필요한가요?

도시는 많은 사람을 위해 설계되지만, 때로는 ‘다수의 편리함’이 ‘소수의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상황 일반인에게는 이동약자에게는
출입구 10cm 턱 거의 인식도 안 됨 휠체어는 혼자 진입 불가능
계단 3~4칸 빠르게 오르내림 유모차/보행기 불편, 위험
좁은 통로, 가파른 진입로 별 문제 없음 이용 자체가 어려움

작은 변화 하나로 더 많은 사람들이 평등하게 외식 문화를 누릴 수 있다면,
그건 우리 모두를 위한 변화입니다.


마무리하며

“모두의 민트트랙”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이 아니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 변화의 시작점입니다.

작은 경사로 하나가
누군가에겐 외출의 즐거움이 되고,
누군가에겐 소통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
가 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매장에, 더 많은 공감과 배려가 퍼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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