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꾸입니다!

"길 좀 알려줄래?"
무심코 들을 수 있는 이 말 한마디가 아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2025년 4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 두 명이 20대 외국인 남성의 차량에 유인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이들은 다행히 무사히 학교에 도착했고, 범인은 곧바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사건 일시 | 2025년 4월 8일 오전 8시 40분경 |
장소 | 인천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인근 |
피의자 | 2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A씨 |
피해자 | 초등학생 남아 1명, 여아 1명 |
혐의 | 형법 제288조: 아동 약취·유인 |
어떻게 벌어졌을까?
피의자 A씨는 "길을 알려달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따로 등교하던 중이었고, A씨는 먼저 남학생을, 이후 여학생을 차량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남학생: 약 5분간 차량 탑승 → 하차 후 등교
- 여학생: 비슷한 방식으로 차량 탑승 → 하차 후 등교
두 아이 모두 차량에서 벗어난 뒤 담임 교사에게 즉시 알렸고,
선생님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학생들의 빠른 신고와 교사의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사건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 관계자
피의자 조사 상황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A씨를 약취유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현재 A씨가 아이들을 차량에 태운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혹시 성추행 등 다른 범죄를 시도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아이들의 진술은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보호받는 환경에서 이뤄졌습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진술을 도와주는 전문 기관입니다.
“두 학생 모두 신체적 피해 없이 무사히 등교했으며, 진술은 전문 기관을 통해 신중히 확보했습니다.”
– 경찰 관계자
형법 제288조: 아동 약취·유인은 중대한 범죄입니다
현행법에서는 아동을 유인하거나 납치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중대한 범죄로 간주합니다.
설령 신체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그 의도와 행위만으로도 강한 처벌이 가능합니다.
법 조항 | 형법 제288조 |
내용 | 추행 또는 간음 등을 목적으로 사람을 약취 또는 유인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함 |
아동 대상일 경우 | 가중처벌 가능 |
이번 사건에서도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상당한 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예방 수칙
이번 사건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 모두의 경각심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아동 대상 범죄 예방 수칙
보호자가 할 일 | 아이가 할 수 있는 행동 |
평소 낯선 사람의 접근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교육하기 | 낯선 사람의 제안 거절하기 (예: 차에 타지 않기) |
자녀의 등하교 시간 및 경로 확인 | 위험한 상황이 느껴질 땐 큰소리로 도움 요청 |
GPS 기능이 있는 스마트기기 활용 고려 | 이상한 경험이 있을 경우 부모나 선생님께 바로 알리기 |
주변 학부모들과 정보 공유 | 친구들과 함께 다니기 |
“길을 알려달라”는 요청에도 절대 차량에 타지 말고, 어른이 직접 길을 찾게 하라고 가르쳐 주세요.
– 아동 심리 전문가
왜 이런 사건이 반복될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인 범죄는 겉으로 보기엔 사소하거나 평범하게 보일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 수 증가, 다문화 가정 증가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문화적 인식 차이로 인한 범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외국인 전체를 의심의 시선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범죄는 출신이 아닌 행동이 판단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모든 시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범죄는 출신국이 아닌 행위 자체로 판단해야 합니다.
– 사회통합센터 관계자
마무리하며
이번 사건은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지만,
조금만 늦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알 수 없습니다.
아동 범죄는 ‘일어났을 때’가 아니라, ‘일어나기 전에’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모두가 함께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때입니다.

'정보&팁 > 현대사회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드래곤이 교수라고? KAIST와 G-DRAGON의 특별한 협업 이야기 (2) | 2025.04.10 |
---|---|
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화재 발생…38분간 무정차 통과 (5) | 2025.04.10 |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는 허위 보도? 스카이데일리 압수수색 전말 (0) | 2025.04.09 |
외식 술값의 '물가 역주행'…소주·맥주가 싸지고 있다? (5) | 2025.04.08 |
2025년 등록금 인상, 물가 폭등 주범? 대학 재정 위기와 정부 정책이 불러온 도미노 현상 (7) | 202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