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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업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주요 공급자이자 수요자인 통신사들이 앞다투어 AI를 업무에 적용하며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 타자기에서 컴퓨터로 전환되며 업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듯, 이제는 AI가 사무실의 풍경을 바꾸는 중이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서 서비스 혁신과 사업 기회 창출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표 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AI 혁신 사례를 통해, AI가 업무 생산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자.
SK텔레콤: AI 기반의 생산성 혁신
SK텔레콤은 AI를 통한 업무 혁신을 강조하며, 내부적으로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유영상 SKT 대표는 "AI의 수요자로서 생산성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AI 공급자로서도 신속하게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T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B2C 및 B2B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닷 비즈' 도입
2024년 2월부터 SK텔레콤은 SK C&C와 공동 개발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업무에 적용했다. 이는 멀티 LLM(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 자체 거대언어모델 ‘에이닷엑스’, 오픈AI 챗GPT, 앤스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을 지원하여 최적의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함.
- 사내 직원들은 채팅창에 간단히 명령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뉴스 모니터링,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음.
- 파트너사와의 협업 시 서비스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됨.
SK텔레콤은 내부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에 정식으로 ‘에이닷 비즈’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KT: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및 사업 기회 탐색
KT는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하며 MS(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코파일럿'을 전 직원 대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KT 직원들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사내 프롬프트 공유 플랫폼 ‘크롬프트 버디’ 출시
KT는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AI 프롬프트를 쉽게 공유하도록 ‘크롬프트 버디’라는 사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 직원들이 효과적인 프롬프트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7종의 AI 에이전트 패턴을 제공하여 맞춤형 AI 활용을 가능하게 함.
-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표준 아키텍처 제공.
AI를 활용한 사업 기회 탐색
KT는 AI를 활용하여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 KT충남충북광역본부 ICT 기술담당에서 개발한 B2B 영업 지원 AI 프롬프트를 활용해 지자체 업무 계획을 분석.
- 지난 3개월 동안 3000여 개의 지자체 업무 계획을 분석하여 60여 건의 사업 기회를 도출.
- 이 중 7건이 실제 사업 수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둠.
이는 AI가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적 의사결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LG유플러스: AI를 통한 업무 혁신과 효율성 증대
LG유플러스 또한 AI를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특히 고객 대응과 내부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워크 에이전트 & AI 카피라이터
- 워크 에이전트: 상담사가 고객과 통화 중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AI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상담 품질을 높임.
- AI 카피라이터: 마케팅 메시지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콘텐츠 제작 시간을 단축.
비개발 직군도 쉽게 활용하는 ‘아쿠아’
LG유플러스는 비개발 직군 직원들도 내부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쿠아’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의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AI가 기업 경쟁력의 척도가 된다
AI를 업무에 도입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기업과 구성원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2024년, AI를 통해 업무 생산성이 한층 더 향상되는 혁신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제 기업과 개인 모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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