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무엇이 문제였나?

안녕하세요 꾸꾸입니다!

 

 

2025년 4월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지하터널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붕괴 당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고,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고의 전말과 대응 과정, 구조 진행 상황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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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개요

항목	내용
사고일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7분
위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구조 방식	투아치(2arch) 구조의 지하터널
피해자 현황	일부 구조, 1명 실종, 1명 고립 상태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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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개 타임라인

아래는 사고 전후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표입니다.

시간	내용
4월 10일 오후 6:30	야간 작업 시작
4월 10일 오후 9:50	기둥 균열 및 '끼익끼익' 쇳소리 확인
4월 11일 0:00	광명시에 이상 징후 보고 및 교통 통제 요청
4월 11일 0:26	경찰 112에 사고 신고 정식 접수
4월 11일 오전 7:00	본격적인 보강 작업(H빔 용접) 시작
4월 11일 오후 3:10	붕괴 직전까지 작업 지속
4월 11일 오후 3:17	붕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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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원인 징후와 초기 대응

현장에서는 붕괴 전 쇳소리와 기둥 균열 같은 이상 징후가 분명히 감지됐습니다. 이 같은 사전 경고 신호를 야간 근무소장이 인지하고 지하 작업자 17명을 대피시킨 것은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터널 안에서 '끼익끼익' 쇳소리가 멈추지 않아 이상했다. 곧이어 기둥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 현장 관계자

이후 시공사 보고 및 시청·경찰 간 연락이 이루어졌고,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약 1km 구간에 걸쳐 도로와 인도가 통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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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보강 작업

사고 발생 직전까지 총 18명의 작업자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었습니다.

작업 위치	인원수	결과
하부(지하)	12명	이상 징후 감지 후 대피 성공
상부(지상)	6명	일부 연락 두절, 구조 진행 중

보강 작업은 오전 7시부터 시작되었으며, H빔을 용접해 기둥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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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및 고립자 현황

사고 이후, 지상에 있던 6명의 작업자 중 일부는 구조되었지만 2명은 여전히 위급한 상태입니다.

• A씨(50대 초반) – 포스코이앤씨 직원, 6시간 이상 실종 상태
• B씨(20대 후반) – 굴착기 기사, 지하 30m 고립 상태, 휴대폰 통화로 생존 확인

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구조대원들은 B씨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지만, 지하 구조 특성상 물리적 진입이 어렵고 구조에 시간 소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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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및 안전관리 이슈

이번 사고는 사전에 이상 징후를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피와 공사 중단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특히 투아치 구조 특성상 버팀목 균열이 전체 구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구조적 위험에 대한 철저한 감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야간 작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 즉각적인 사고 대응 체계, 실시간 의사결정 권한 등에 대한 보완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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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는 예고된 인재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야간작업의 특수성과 구조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 작업자 안전을 우선하지 않은 결정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일부 작업자들은 빠르게 대피했지만, 여전히 실종자와 고립자가 남아있는 상황은 안타깝습니다.

안전보다 시급한 공사는 없습니다.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