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꾸입니다!

1. 뉴질랜드가 한국 의사를 초대하다!
최근 뉴질랜드 의료위원회(Medical Council of New Zealand, MCNZ)가 한국과 일본을 ‘비교 가능한 의료시스템(Comparable Health System)’ 국가로 인정하면서, 한국 의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습니다.
기존에는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활동하려면 뉴질랜드 의사 등록시험(NZREX Clinical) 을 통과해야 했지만, 이제 한국 의사 면허만으로도 뉴질랜드에서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1차 의료(Primary Care)를 담당하는 일반 개원의(GP, General Practitioner)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변화가 한국 의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절차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뉴질랜드의 의료 인력 부족과 이번 조치의 의미
왜 뉴질랜드는 한국 의사를 찾고 있을까?
뉴질랜드는 현재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1차 의료(Primary Care)를 담당하는 GP(일반 개원의) 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의사가 되려면 의대를 졸업한 후 2년간 인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많은 의사들이 GP로 남기보다 전문의 과정을 밟거나 호주 등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정부는 해외 의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교 가능한 의료시스템 국가로 인정한 것도 그 일환입니다.
💬 뉴질랜드 보건부 시메온 브라운 장관:
“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에서 훈련받은 의사들이 보다 쉽게 1차 의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뉴질랜드 정부는 약 667억 원(7,900만 뉴질랜드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GP 부족을 해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3. 한국 의사가 뉴질랜드에서 일하는 방법
기존 절차 vs. 변경된 절차 비교
기존에는 한국 출신 의사도 NZREX Clinical 시험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험 없이도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일할 수 있습니다.
구분 | 기존 절차 (비교 불가능한 의료시스템 국가) | 변경된 절차 (비교 가능한 의료시스템 국가 – 한국 포함) |
1단계 | NZREX Clinical 시험 통과 필요 | 별도 시험 없음 |
2단계 | 1년간 인턴 (House Officer) 과정 | 12개월 동안 감독하에 근무 |
3단계 | 정식 의사 등록 후 독립 진료 가능 | 정식 의사 등록 후 독립 진료 가능 |
총 소요 기간 | 약 2년 | 약 1년 |
기존에는 NZREX Clinical 시험을 통과한 후 1년간 인턴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 한국 의사는 별도 시험 없이 바로 12개월 동안 감독하에 근무하면 정식 의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즉,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활동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 것입니다.
4.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일하는 조건과 필요 서류
필요한 기본 요건
한국 의사들이 뉴질랜드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한국 의사 면허 소지 (의대 졸업 후 한국에서 의사 면허 취득)
- 뉴질랜드 의료위원회(MCNZ)의 자격 심사 통과
- 최초 12개월 동안 감독하에 근무
기존처럼 세계의학교육협회(WFME)가 인정하는 세계의대명부(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s) 등록 여부나 영어 시험 점수 (IELTS 7.5 또는 OET B 이상)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 서류
- 한국 의사 면허증 사본
- 의대 졸업 증명서
- 뉴질랜드 의료위원회(MCNZ) 등록 신청서
- 경력 증명서 (필요시)
이 서류를 제출하고 뉴질랜드 의료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바로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5. 한국 의사들을 위한 채용 기회
뉴질랜드의 의료 전문 인력 채용 기관인 Accent Health는 한국과 일본 의사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Accent Health 채용 담당자 프루던스 톰슨:
“매우 반가운 소식이며 1차 의료 부분에서 의사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한국과 일본에 구인 광고를 내고 GP로 일할 의사를 찾고 있습니다.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한국 및 일본 의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구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GP(일반 개원의) 분야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됩니다.
이제 한국 의사들은 보다 쉽게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GP(일반 개원의)로 근무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 뉴질랜드 진출을 고려해볼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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