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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메타(Meta)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반응이 미지근했지만, 불과 1년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70% 가까이 증가하며 주요 SNS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10~30대)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과연 스레드가 어떤 이유로 성장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1. 국내에서 스레드의 폭발적인 성장
스레드는 2023년 7월 메타가 출시한 텍스트 기반 SNS로, 경쟁 앱인 X(구 트위터)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 국내 주요 SNS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비교
SNS | 2023년 2월 MAU | 2024년 2월 MAU | 성장률 |
스레드 | 179만 명 | 480만 명 | +168.2% |
인스타그램 | 2177만 명 | 2300만 명 | +5.7% |
틱톡 | 500만 명 | 518만 명 | +3.7% |
X(구 트위터) | 283만 명 | 310만 명 | +9.4% |
페이스북 | 587만 명 | 511만 명 | -13.0% |
스레드는 단기간에 300만 명 이상 증가하며 국내 주요 SNS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과 밴드 등 기존 SNS는 MAU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2. 스레드의 인기 비결
스레드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소통 방식(반말 모드, 밈 공유), 숏폼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 1) 인스타그램과의 강력한 연동성
스레드는 메타의 대표 SNS인 인스타그램과 긴밀하게 연동되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라면 터치 한 번으로 스레드로 이동할 수 있고, 별도의 가입 과정 없이 계정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레드는 사실상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텍스트 기반 SNS다.”
이러한 연동성 덕분에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스레드로 유입되었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 2) 반말 모드(반모)와 밈(Meme) 공유 문화
스레드는 기존 SNS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소통하는데요. 대부분의 사용자가 반말로 대화하며, 친구들과 가볍게 이야기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또한, 다양한 인터넷 밈(Meme)을 공유하며 즉각적인 반응과 소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 방식은 20대(39.5%)와 10대(22.4%) 사용자 비율이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이 스레드에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성장세가 가속화된 것입니다.
✅ 3) 숏폼 콘텐츠 피로감
최근 몇 년간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지만, 점점 짧고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텍스트 중심의 스레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짧은 영상 콘텐츠는 피로감을 줄 수 있다. 스레드는 간단한 텍스트로 소통하며 더 가벼운 느낌을 제공한다.”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 스레드를 통해 뉴스 기사나 일상적인 생각을 편하게 공유하며 새로운 소셜 경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3. 스레드의 초기 문제점과 극복
물론, 스레드가 처음부터 성공 가도를 달린 것은 아닙니다. 출시 초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 초기 문제점
- X(구 트위터)와 너무 비슷한 UI →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
- DM(다이렉트 메시지) 기능 부재 → 사용자 간 1:1 소통 어려움
- 게시물 수정 불가 & 탈퇴 어려움 → 불편한 사용자 경험(UX)
이런 문제로 인해 출시 초기 글로벌 MAU가 4900만 명에서 2주 만에 1300만 명으로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UX를 개선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며 반등할 수 있었습니다.
4. 해외에서도 성장하는 스레드
스레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3분기 기준 글로벌 MAU가 2억7500만 명을 기록하며, 경쟁 앱인 X(구 트위터, 3억1000만 명)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 글로벌 시장에서 X와 경쟁
- X의 MAU: 3억1000만 명 (24% 감소)
- 스레드의 MAU: 2억7500만 명 (계속 증가 중)
일론 머스크가 X를 인수한 이후 플랫폼 정책 변화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이 대체 SNS를 찾기 시작하면서 스레드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5. 스레드의 미래 전망
스레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 DM 기능 추가 및 UX 개선 →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 필요
🔹 독자적인 정체성 확립 → X와의 차별성을 강화해야 함
🔹 다양한 콘텐츠 확장 → 텍스트 외에도 새로운 방식의 소통 지원 필요
✅ 결론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연동성과 젊은 층의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소통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X와의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할 만한 SN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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